장마가 끝난 지 이틀 만에 중북부 지방에 게릴라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최고 50mm의 야행성 장대비에 피해가 속출했는데, 밤사이 또 폭우가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마가 끝났다는 기상청의 발표 이틀 만에 중북부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에 도로 상수도 공사현장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파주에서는 벼락이 떨어져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문산읍 아파트 단지는 1시간 가까이 전기공급이 끊겼고, 탄현리 일대 주택가에서도 정전 사고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 대기가 불안정해진 것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상층 찬 공기와 뜨거운 공기가 맞부딪히며 좁은 지역에 강력한 폭우 구름이 발달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장맛비처럼 지속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시간당 최고 50mm에 육박하는 폭우에 피해가 속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만들어진 비구름은 낙뢰를 동반하고 좁은 지역에 무척 강한 비를 뿌리게 됩니다. 짧은 시간 내리더라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밤사이에도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리며 피서객 고립이나 산사태,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7311803566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